15개 재래시장 상인 150여명 참여 시장활성화 사업 성과 등 발표

광주시와 재래시장상인연합회는 27일부터 이틀간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대형유통점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

15개 재래시장 상인 150여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중소기업청의 정부 지원시책 성과와 지원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시장별로 2008년도 활성화 사업성과와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우수점포 사례 등을 발표했다.

특강에서는 ‘점포경영 성공의 10가지 비법과 고객을 잡는 상인의 이미지 메이킹’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상인의 변화가 시장을 살린다’는 내용의 분임토의를 열어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한편, 광주시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524억원을 투입해 주차장 조성, 아케이드 설치, 리모델링 등 시설 현대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면서 재래시장 공동 상품권 발행, 공직자 장보기의 날 운영, TV 홍보방송,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대형 유통점에 비해 떨어져 있는 편의시설 확충 및 주차장 등 기반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현대 경영기법의 도입, 상인조직의 활성화, 재래시장 특성에 맞는 재개발, 지역축제와 연계한 사업 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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