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부산)=김기동 기자]  부산 동래구 쇠미산에 산지습지 자연생태 학습장이 조성된다.

부산 동래구는 쇠미산 해발 300m에 자리한 습지 2곳에 청소년 등을 위한 생태학습장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쇠미산 정상 부근 해발 300m 지점에 자리한 습지는 1천300㎡ 규모의 제1습지와 2천400㎡ 규모의 제2습지로 나눠져 있다. 이 곳에는 개구리와 도롱뇽이 대거 서식하고 있다.

동래구는 지난해 제1습지에 습지 관찰용 목재데크와 파충류 등의 성장과정을 담은 해설판 등을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제2습지에도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습지에 접근할 수 있는 목재데크 등을 설치한다.

구는 시설공사와 함께 개구리와 도롱뇽의 성장과정과 특징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마련, 숲 해설사와 자원봉사자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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