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전자관련 업체,225명 일자리 신규 창출

광주시가 28일 오전 11시 서울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수도권 기업투자환경설명회’를 열고 (주)블루글라스코리아를 비롯한 수도권 소재 10개 기업과 600억원 상당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들은 LED 웨이퍼를 생산하는 (주)블루글라스코리아, LED분야의 자체발광체를 생산하는 (주)알투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유무선단말기를 생산하는 (주)한틀시스템 등 LED․전자관련 응용제품 생산업체 등이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225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LED관련 광산업, 자동차, 디지털가전 업체의 중점유치를 통해 광주시 3대 주력산업의 기술력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수출부진과 내수경기 침체의 불안한 경제여건 속에서도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한 기업인들의 기대가 결코 헛되지 않도록, 광주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이전기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 기업들은 수도권 기업체 대표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8 수도권 기업 투자환경설명회’에서도 광주시의 산업육성정책과 기업 지원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광주의 3대 주력산업관련 육성정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광주시는 민선 4기 들어 수도권 기업을 집중 유치하기 위해 기업 방문상담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이전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발굴 등 투자유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왔다.

특히, 최근 수도권 기업규제완화 움직임에 대응해 지역내 대기업의 납품업체 가운데 의존도가 높은 외지 중견기업과 R&D 인프라가 잘 갖춰진 광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기업의 소재지․규모․업종별 특성 등 기업의 니즈를 파악해 기업 지원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맞춤형 투자유치전략을 펼쳐 지방이전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4기 출범 이래 국내외 285개 기업이 7,467억원을 투자해 6,344명의 고용창출을 이뤘다. 올해는 10월말 현재 98개 기업 2,226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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