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허정철 기자]   ‘넥센히어로즈’가 공식 출범했다.

넥센타이어와 서울히어로즈는 5일 목동구장에서 프로야구단 ‘넥센히어로즈’의 공식 출범식을 갖고 올해 우승을 향한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넥센히어로즈 공식 출범으로 프로야구 8개 전구단의 대기업스폰서십이 완성돼 국내 프로야구 구단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넥센히어로즈는 또 출범식과 함께 새로운 엠블럼과 CI를 공개하고 새 유니폼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넥센타이어 이병우 부사장을 비롯, 넥센히어로즈 이장석 구단대표, 김시진 감독 등과 이숭용 송지만 강정호 클락 등 넥센히어로즈 간판선수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넥센타이어는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한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발전을 지원하고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넥센타이어의 브랜드력 향상을 위해 넥센히어로즈를 출범시켰다”고 발표했다.

국내 프로야구의 연간 관중수가 6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최고의 관중을 몰고 다니는 프로야구에 넥센타이어가 맺은 메인스폰서십 계약은 국내 기업스포츠 마케팅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국내 프로야구단은 KIA SK LG 삼성 롯데 두산 한화 등 7개 대기업이 구단을 운영중이며,이번 ‘넥센히어로즈’탄생으로 8개 군단의 기업스폰서십이 완성됐다.

넥센타이어 측은 “이번 스폰서십 계약으로 TV를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 매체에 ‘NEXEN’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려 연간 1500억원 이상의 광고 및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넥센히어로즈’ 타이틀을 활용한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으로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넥센히어로즈’는 유니폼과 모자,헬멧에 넥센타이어의 기업명과 로고를 부착 착용하게 되며 방송을 비롯해 신문 등 모든 미디어매체들 또한 ‘넥센히어로즈’를 공식 사용하게 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국내의 경쟁 타이어업체들이 경기장내 구장광고에 치중하는 것과 달리 ‘넥센히어로즈’ 타이틀스폰서를 통해 보다 경력한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브랜드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기회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 넥센히어로즈 새로운 엠블럼 산뜻하네!

넥센히어로즈의 새로운 엠블럼은 메인스폰서 넥센타이어와 구단주 서울히어로즈의 기업명과 프랜차이즈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인엠블럼은 타이어형상과 야구공을 적절히 조합해 둥근모양의 이미지를 조화롭게 전달하고 있다.

유니폼에 사용하게 되는 워드마크는 넥센을 영문으로 표현했는데 넥센타이어의 이니셜인 ‘N자’의 경우 날렵한 디자인으로 역동성을 잘 표현했다.

또한 기존 마스코트인 ‘턱돌이’는 메인스폰서인 넥센타이어의 이미지를 추가해 친근함을 더했다.

넥센타이어 측은 “히어로즈는 ‘영웅’이라는 의미여서 초고속 성장세에 있는 타이어제조사와 프로야구단의 조화로운 디자인을 중요시했다”며 “새 유니폼과 엠블럼은 기품있고도 세련된, 그리고 무게감 있는 열정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한 메인엠블럼 등은 2010시즌 부터 ‘넥센히어로즈’라는 공식 팀명칭과 함께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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