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2010년 4월 8일 개봉하는 영화 <반가운 살인자>를 위해 입을 맞춘 노브레인과 김동욱.

노래 잘 부르기로 소문난 배우 김동욱이 락에 도전한 결과는 황홀했다. 노브레인과 김동욱의 <반가운 살인자>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삽시간에 맥스무비 1위 동영상으로 등극했다.

3월은 유난히 대작 외화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팀 버튼과 조니 뎁이 뭉친 최강 판타스틱 프로젝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갱스 오브 뉴욕> 이후 다시금 힘을 모은 <셔터 아일랜드>까지! 게다가 흥행보증수표 성룡의 <대병소장>까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도 펑크락커로 데뷔한 김동욱을 막을 수는 없었다. 지금 뮤지컬계를 핑크빛으로 물들이면서 김지우, 이하늬, 제시카와 같이 <금발이 너무해> 공연을 하고 있는 김동욱의 노래실력은 이미 익히 알려진 상황.

<형제는 용감했다> 이후 벌써 두 번째 뮤지컬 작품을 하고 있는 그는 측근들로부터 ‘가수 데뷔’ 압박(?)까지 받고 있는 상황. 한효주와 함께 한 뮤직드라마 <소울 스페셜>에서는 “나에게 그대는”을 불러 화제를 뿌렸고, 라디오에 출연해서는 알렉스보다 더 감미롭게 “그대라면”을 불러 여심을 녹인 바 있다.

하지만 <반가운 살인자> 로고송을 부른 김동욱의 모습은 더욱 특별했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부드러운 남자로만 알려져 있던 김동욱이 자신의 야성적인 모습을 마구 뽐냈기 때문.

이는 가요계의 에너자이저 노브레인과 함께여서 가능했다. 노브레인하면 생각나는 노래 “넌 내게 반했어”를 노브레인이 직접 개사한 <반가운 살인자> 로고송을 부르며 마음껏 신나게 소리를 내지른 김동욱.

그와 노브레인의 방방 뛰는 녹음현장이 고스란히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백수와 형사가 오직 한 명의 살인자를 ‘먼저’ 잡기 위해 한판 승부를 벌이는 <반가운 살인자>의 스릴과 코믹 넘치는 화면과 함께 ‘100% 익사이팅’ 뮤직비디오로 완성되었다.

뮤직비디오부터 화제를 몰고 온 <반가운 살인자>. 첫 주연을 맡아 명실공히 ‘국가대표급’으로 성장하고 있는 김동욱.

귀염성 있는 얼굴과 깨방정으로 여성팬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그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야성미’를 뽐내며 락커에 도전한 <반가운 살인자> 로고송 뮤직비디오.

김동욱과 노브레인의 황홀한 입맞춤으로 완성된 뮤직비디오는 대표적인 영화사이트 맥스무비에서 동영상 1위로 당당히 등극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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