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계의 돌부처 이창호 9단이 열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창호의 마음을 사로 잡은 주인공은 현재 인터넷 바둑사이트 사이버오로의 기자로 활동중인 이도윤 씨. 올해 22살인 이 양은 현재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4학년에 재학중이다.

이 양은 현재 아마바둑계에서는 강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168cm의 큰 키에 쾌활하고 꾸밈없는 성격을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이 양이 바둑 전문기자로 일하게 되면서 기자와 취재원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이9단이 국내외 각종 기전에서 빼어난 성적을 올리면서 이양이 이9단을 만나 취재할 일이 많아졌고 그러는 사이 사랑이 싹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9단은 “도윤양의 해맑은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며 “나에 대한 이야기는 괜찮지만 자칫 도윤양에게 힘든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이양에 대한 지극한 마음을 나타냈다.

이 양도 “이 국수님은 남자이기 이전에 제가 가장 존경하는 기사”라며 “이 국수님을 편안하게 해드리고 싶다”며 “현재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상으로 생각하지는 말아달라. 이국수님이 편안한 마음으로 더욱 좋은 승부를 벌일 수 있도록 마음을 써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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