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옥소리의 어머니가 방송을 통해 최초로 심경을 고백했다.

옥소리 어머니는 27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이뉴스(ENEWS)에서 딸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옥소리 어머니는 “박철은 결혼 생활 내내 단 한 번도 생활비를 주지 않았다. 심지어 집으로 날아 온 카드 값만 해도 18억 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10월 16일 있었던 법원의 재산 분할 판결에 대해 부당함을 내세우고 있는 것.

또 옥소리 어머니는 “아이(박철·옥소리 딸)는 박철 부모님이 거주하고 있는 약수동의 반 지하에서 살고 있다. 앞으로 있을 항소심에서 이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찾아갔을 땐 이미 모든 식구들이 이사한 후였다”고 분통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어떻게든 아이와 연락을 취하기 위해 핸드폰을 사주기도 했지만 박철은 우리 측과의 연락을 모두 차단하기 위해 아이의 전화기를 빼앗기까지 했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옥소리는 지난 2006년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 팝페라 가수 정 모 씨와 3차례 간통한 혐의로 26일 의정부 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있었던 1차 공판에서 간통 혐의로 징역 1년 6월의 구형을 받았다. 선고 공판은 오는 12월 17일 열린다.

한편 옥소리는 2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나, 당신에게서 이렇게라도 벗어날 수 있어서 이젠 참 행복해’라는 제목으로 11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마치는 심경을 밝혔다./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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