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약물중독으로 대한민국 국가축구대표팀이 2002년 월드컵에서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방송인 최화정이 10년간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면서 겪은 최대 실수는 '월드컵 결승 발언'이라고 고백했다.

최화정은 최근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2002 월드컵이 한창인 때, 코디네이터의 말을 듣고 ´4강전 상대 독일의 약물복용으로 한국이 결승에 올라가게 됐다‘는 헛소문을 방송에서 그대로 전해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최화정은 "그 발언 때문에 부산에서는 만세를 외치고 백화점에서는 긴급 세일을 할 정도로 큰 일이 났었다"고 회상하며 고개를 저었다.

최화정은 "뉴스에서 ´잠깐이지만 행복했습니다.´라는 멘트를 해준 당시 엄기영 앵커에게 고마웠었다"며 잊고 싶었던 당시 상황을 다시 한 번 전했다. 

한편, 왜 아직까지 결혼을 하지 않느냐는 MC들 질문에 “느낌이 통하는 남자를 아직 만나지 못했다”면서 이상형으로 “요리와 운동을 잘하는 김명민 같은 남자”를 꼽았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