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위,10대 활동 등 실행계획 발표

[조은뉴스=조순익 기자]  2012년 제1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여수 유치를 위한 활동이 본격화됐다.

여수시와 2012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광역여수엑스포권유치위원회는 3일 오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2012기후당사국총회 여수유치를 위한 실행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담보하고 영호남 균형발전, 대한민국 국격을 높일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광역여수엑스포권 유치를 위한 10대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2012기후협약 당사국 총회를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해 유치할 것을 건의했다”면서 “전남 동부권 여수, 순천, 광양, 고흥, 구례, 경남 서부권 진주, 남해, 하동 등 8개 지역의 시민사회와 지역사회 지도자들로 유치위원회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여수시와 유치위는 “총회 유치를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에서 내놓기로 한 ‘여수선언’을 당사국총회의 산물로 승화시켜 국제사회와의 약속도 지키고 기후변화 대응 해법의 진원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 세울 수 있다”고 강조한 뒤 “효율측면에서도 자원봉사자 양성, 교통 및 숙박시설 등 세계박람회 준비 인프라를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준비로 연계할 수 있으며 박람회 사후활용의 과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명분과 당위성, 효율성 등을 감안해 당사국 총회는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이 연계된 광역여수엑스포권역에서 개최돼야 하며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10대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밝힌다”고 언급했다.

이날 밝힌 10대 활동은 ▲8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유관기관, 지도자 영입통한 범유치위원회 구성 ▲국내 유력인사 상임위원장 영입 ▲유치위한 논리자료 확보 ▲전남도지사 경남도지사 공동유치선언 발표 중재 및 요청 ▲전남 동부권 경남 동부권 국회의원 협력협의체 구성 중재 및 요청 ▲8개 시군의회 지지선언 결의문 채택 요청활동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 방문활동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한 자전거 국토대장정 ▲전국 환경단체 및 NGO대회 개최 ▲탄소포인트제 10만 전 가구 참여 등 시민참여활동 강화 등이다.

여수시와 유치위는 10대 활동과 함께 여수시 T/F팀 구성, 공동위원장 및 집행위원장 연석회의 개최, 광역행정협의회를 통한 협력체계를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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