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이보영의 재벌 까칠녀 변신에 시청자들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부자의 탄생>에서 이보영이 드라마 속 여주인공의 전형을 깨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특히 여성 시청자들은 재벌 2세 까칠남, 능력 있는 실장님이 넘쳐나는 안방 극장에 능동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신미 본부장’의 등장이 신선하다며 반기고 있다.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기존의 수동적인 여자 주인공 캐릭터와 달라 좋다”, “야무지고 당찬 신미에게 애정이 간다”, “안정적인 연기가 캐릭터를 잘 살려주는 것 같다”는 등의 칭찬과 응원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그 동안 이보영은 <서동요>, <미스터 굿바이> 등에서 청순한 매력을 선보여왔다. 가끔 선머슴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현대판 청순가련형’으로 남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부자의 탄생>에서 이보영은 이전까지의 청순가련함을 벗고, 철저히 돈을 아끼는 재벌녀이자 자신의 일에는 철두철미한 카리스마 넘치는 커리어우먼으로 변신 했다.

극중 신미는 새로운 시대상을 반영하듯 기존 드라마에서 남녀 주인공이 보여줬던 캐릭터의 전형을 깨고 있다. 대부분의 여자 주인공이 착하고 예쁜 수동적인 캐릭터들이었다면 그녀는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능동적이고 현실성 있는 인물이다.

주인공과 작품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민폐 캐릭터 하나 없이 건강한 캐릭터들이 유쾌하게 이끌어 가는 드라마 <부자의 탄생>은 단 2회 방송 만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은 재벌녀 이신미와 벨보이 최석봉(지현우 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벌써부터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이색적인 소재와 함께 이보영, 지현우 등 주연 배우들의 새로운 연기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부자의 탄생>은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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