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사회공헌팀]  서울시는 초·중·고 동생들의 교육활동을 돕는 대학생 자원봉사 ‘서울 동행(동생행복도우미)프로젝트’봉사자들의 결의를 다지고자 3월 3일(수) 15:00에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10 동행 Start!’를 개최한다.

2009년 3월 서울시가 출범시킨 동행프로젝트는 서울시 소재 대학과 초·중·고 학교의 협력 모델 사업으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전공과 특기를 살려 동생들의 방과후 교과목 학습지도와 예체능 교실 등 학교내 모든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순수무료 교육지원 사업이다.

2010년 두 번째 해를 맞이하는 동행프로젝트는 발대식 ‘2010 동행 Start!’ 개최로 동행 봉사활동 참여에 대한 대학생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교육봉사활동의 확산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대학별로 선발된 동행대표자 30여명은 소속 대학을 대표하여 봉사단증을 수여받은 후참여 대학생 모두가 함께 선서를 하며 봉사자로서 마음가짐을 다진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학생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서울시 홍보대사로 행사를 진행한 박경림, B-boy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팀 익스트림 크루, 인기가수 아이유가 참석하여 축제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대학생 봉사자는 각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 배치되기 전에 오리엔테이션 등을 통하여 봉사자로서의 마음가짐과 역할, 동생들을 대할 때의 유의사항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아야 하며 이후, 전공 및 특기를 살려 학교 선생님을 도와 교과목 보충지도, 도서관·공부방·보육교실 지원, 놀토 예체능 지원까지 초·중·고 학생들의 교내외 모든 교육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2009년도에 이어 이번 2010년도 사전교육에 참여했던 건국대 이승무 학생은 “작년에 한 초등학교에서 자폐아 학생들 학습을 도와주었는데 생각보다 힘들어서 그만 둘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작년 동행 봉사다짐 선서를 떠올리며 마음을 비우고 있는 그대로 아이들을 바라보며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아이들이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볼 때 봉사의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올해도 그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이번 교육에 참석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2010년 1학기 대학생 봉사자는 서울소재 600여개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서 요청한 인원 약 5,500여명을 배치할 예정으로 이는 2009년 1학기 2,600여명, 2학기 3,100여명보다 훨씬 늘어난 인원이다.

서울시 남승희 교육기획관은 “동행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대학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대학생에게는 나눔과 베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초·중·고 학생에게는 오빠, 누나와 자연스러운 만남과 어울림을 제공하여 학습은 물론 생활·진로 전반에 대한 상담이 이뤄져 학생들의 자신감이 커지는 효과를 얻고 있으며, 나아가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강화가 동행프로젝트의 궁극적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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