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총리.후진타오 주석 참석...중국도 적극 지원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상하이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세계박람회 포럼을 개최하고, 협력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와 2010 상하이 박람회 조직위가 26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와 중국 후진타오주석이 참석, 한중 세계박람회 포럼을 열고 상하이박람회 참가협약서 체결 및 양측 박람회조직위간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국측 대표로 후진타오 주석 수행원 등 70여명이, 한국측에서는 여수엑스포조직위원을 비롯한 경제계, 재계, 언론계, 학계 주요인사 약 150여명 등 총 22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20분까지 진행된 한·중 세계박람회 포럼에서는 완지페이 대외 무역촉진위원회(CCPIT)회장, 양숑 상하이시 제1부시장이 주제발표, 장승우 위원장, 조환익 KOTRA 사장이 여수박람회 준비상황과 향후계획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포럼 직후 11시 30분부터는 KOTRA 조환익 사장과 완지페이 CCPIT 위원장이 상하이박람회 참가협약서에 서명하고, 양측 박람회조직위간 협력 MOU도 체결하였다.

한·중 박람회조직위간 협력 MOU서명식에는 국무총리와 후진타오 주석, 조직위원장, 여수시장 등이 참석하여, 관광.마케팅 분야와 상하이박람회 개최기간 중 여수박람회 조직위원회 직원 현지파견 실무연수 및 상하이 박람회 종료 후 상하이 조직위원회 직원 한국파견 등 경험을 전수하는데 제반 필요한 사항을 협의했다.

또, 박람회 개최 및 참가 경험을 토대로 한 양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교류와 협력 방안과 2010 상해박람회 한국관 참가, 제3국에서 개최되는 박람회 참가시 전시참가 준비 등 각 방면 교류확대 및 협력 증진방안이 포함돼 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박람회 유치 확정 이후 첫번째로 열리는 국제 포럼으로 여수박람회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지난 5월 28일 한중 정상이 박람회 성공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합의한 이후 여수박람회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한 공조체제를 구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