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12년 의무사용 앞두고 조기 정착 위해 교과서에 수록

[조은뉴스=조순익 기자]  전라남도가 역점 추진중인 도로명 새주소사업이 초등학교 사회과 탐구 교과서에 수록됐다.

전남도는 새주소가 2011년까지 기존 주소와 병행 사용되다 2012년부터는 의무적으로 새주소인 도로명주소만 사용하게 됨으로 주민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남도교육청과 협의, 초등 지역사회교과서 사회과 탐구 ‘전라남도의 생활’편에 새주소를 소개하는 내용을 개편 수록했다.

전남도는 미래의 주요 새주소 사용자가 될 초등학생들이 교과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새주소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소 개편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등학교 지역사회 교과서에서는 어린이들이 새주소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새주소 구성체계, 표기방법,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 등을 함께 소개했다.

또 ‘우리 집주소 적어보기’, ‘새주소안내도로 우체국 찾아가보기’ 등 선생님과 함께 하는 다양한 학습과제를 통해 새주소가 초등학생들에게 친숙해 질 수 있도록 구성돼 자연스러운 학부모의 관심을 유발시켜 가족단위의 새주소 인식 개선에 도움을 기대할 수 있도록 했다.

이기환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도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 새주소 교육․홍보자료를 지원해나가겠다”며 “또 학교 현장을 방문해 새주소 표어나 글짓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초등학교에서 새주소를 가르치는데 필요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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