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울산)=온라인뉴스팀]  정월대보름을 맞아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지역 주민 등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0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후 5시부터 한시간동안 식전공연으로 민요과 풍물판굿, 풍물패 지신밝기 등을 개최한데 이어 오후 6시~7시 기념식 및 일산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열렸으며 오후 7시10분에 일산바닷가 앞 민섬에서 불씨를 채화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달집점화 및 불꽃놀이 등이 차례로 펼쳐졌다.

또, 상설행사로 민속놀이마당과 동구 옛 사진전, 소원지 적기 등의 상설행사가 함께 열렸다. 참가한 주민들은 소망지에 한해의 소망을 적으며 가족과 함께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겼다.

동구 관계자는 "일산진 바닷가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일산별신굿이 3년마다 열리는 곳으로, 동구 주민들에게는 영험한 기운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며 "일산바닷가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에 많은 구민들이 참석해 한해 소망을 모두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구 주전바닷가에서도 2월28일 오후 4시부터 7시30분까지 주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전청년회 주최로 당제, 지신밟기, 풍물한마당, 민요공연 선상퍼레이드, 전통학춤, 한국무용, 희망풍선 날리기, 달집살이, 먹거리 및 풍물한마당 등대보름맞이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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