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부산)=이영희 기자]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부산여성단체연합(대표 유영란)은 오는 6일 오후 서면 밀리오레 야외무대에서 제21회 부산여성대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회사, 연대사를 시작으로 아동 성폭력 근절을 위한 태권도 시범, 이주여성의 편지글 낭독, 여성선언문 낭독 순으로 이뤄진다.

'여성의 참여로 희망찬 부산을!'이라는 전체 슬로건을 내건 이번 부산여성대회의 선언문에는 갈수록 심화되는 여성의 빈곤문제와 여성 폭력문제 등의 내용이 주요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부산여성단체연합 관계자는 "제21회 부산여성대회에서는 올 6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생활밀착형 공약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후보를 적극적으로 선택해 성적으로 평등하고 희망찬 부산의 모습을 만들어가자는 의지를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1만5천여명의 미국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 것에 기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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