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들의 수다’에 출연중인 에바·구잘·소피아의 희비가 엇갈렸다.

24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에서 영국 미녀 에바는 ‘공주대접 받는 것 질투난다’라는 주제로 이야기 하던 중 우즈베키스탄 미녀 구잘의 미모 때문에 30분 사이 두 번의 굴욕을 당했다고 밝혔다.

에바는 “구잘과 함께 파티에 갔는데 한 남성이 ‘구잘이 훨씬 예쁘다’ 또 아는 오빠를 만났는데 ‘에바 보다 훨씬 예쁘다’고 말해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구잘과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말레이시아 미녀 소피아는 구잘에게 “미수다 촬영하기 전에 학교에서 인기 별로 없지 않았냐”고 물은 후 “구잘이 금발머리 였을 때 같이 수업 들은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소피아는 “내가 ‘미수다’ 출연할 때 구잘한테는 한 명도 ‘미수다’ 가보라고 하지 않았다”며 “구잘이 검정색으로 염색한 후 예뻐졌다”고 ‘금발 구잘 굴욕’을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금구잘’ ‘흑구잘’ 비교 사진을 게재하는가 하면 포털 사이트 블로그, 까페 등에 ‘흑구잘’ 미모 10, 존재감 10, 한국어 8, 말발 7, 개념 9, 카리스마 7 이라는 점수와 특수능력 ‘염색약’이라는 글을 게재해 놓아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 날 ‘미수다’에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그루지야 출신 미녀 타티아의 친구 정성욱 씨는 27세의 나이에 직업은 바텐더, 190cm의 훤칠한 키에 훈남 외모로 ‘미수다’ 미녀들과 여성 출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나 그의 마음엔 이미 소피아가 있었던 것.

구잘의 ‘흑구잘’이라는 애칭을 재조명 시킨 장본인 소피아는 정성욱 씨로부터 공개 프러포즈를 받아 미녀들의 질투어린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정성욱 씨는 “평소 소피아에게 관심이 많아 소피아가 출연하지 않을 땐 ‘미수다’를 보지도 않았다”며 “소피아를 실제로 보니 너무 예쁘다.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소피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소피아는 이를 받아들였고, 지난 19일 첫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방영되기도 했다./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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