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문효정 기자]  3월을 맞아 서울시는 다양한 봄맞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무료 혹은 저렴하게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즐길 만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찾아 간다.

3.1절을 맞아 3월 1일 정오, 보신각에서 3.1절을 기념하는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후손, 모범시민 들 총 12명의 인사들이 종을 치고 기념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우이동 봉황각, 서대문 형무소역사관, 종로대로 등에서 3.1절 기념공연 및 체험행사가 열린다. 3월 2일부터는 보신각 타종행사에 외국인도 참여가능하다.

무료 혹은 저렴한 공연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3월 28, 29일 양일 간 펼쳐질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은 ‘싱그러운 봄의 소리’란 주제로 클래식 무대가 펼쳐진다.서울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실내악의 아름다움’은 영등포구, 강남구, 송파구, 강북구, 구로구, 종로구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전시중인 ‘서울 서체를 만나다전’은 오는 3월 28일까지 열린다. 청계천문화관의 음반 기획전시 ‘서울대중가요’ 가 3월 23일부터 전시되며, 서울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마련한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미술 교육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 온가족이 즐길만한 프로그램도 있다. 서울대공원에서 열리는 ‘봄향기 페스티벌’(3월 20일~4월 25일), ‘백령도 물범 수호 작전’(3월 21일까지)이 펼쳐진다. 서초구민회관에서 3월 26일 열리는 어린이 뮤지컬 ‘피터팬’은 무료관람 할 수 있고, 3월 19일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통연희극 ‘봄의 향연, 만원의 행복’이 구로아트밸리에서 열린다.

품격 있는 클래식 공연들도 서울시내 곳곳에서 공연된다. 3월 30일 열린극장 창동에서는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맛깔 나는 진행이 돋보이는 브런치 콘서트가 진행된다. 서울시향 목관악기 단원들이 들려주는 ‘서울시향의 실내악시리즈Ⅰ’가 3월 12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리며, 구스타프 말러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서울시향이 준비한 ‘대지의 노래’가 3월 25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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