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오는 6월, 브로드웨이 뮤지컬 역사상 최장기 공연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뮤지컬 <코러스라인>(A Chorus Line) 한국 공연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코러스라인>은 1975년 브로드웨이 초연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당시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운 뒤 지금까지도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전설로 일컬어 지고 있다.

2006년 최신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버전을 선보여 현재까지도 미 전역을 돌며 성황리에 공연중인 전설적인 작품이다. 한국에서 최초로 만나는 <코러스라인> 최신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버전은 ㈜나인컬처 주최/기획/제작으로 2010년 6월 26일부터 8월 22일까지 코엑스아티움(coexartium)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코러스라인>은 17명의 댄서들이 무대에 서기 위한 오디션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화려한 춤과 노래가 인상적이다. 미국 2006년 리바이벌 버전의 오디션 응시자가 3,000여명이 넘게 응시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국 배우들로 선보이는 뮤지컬 <코러스라인>에 함께 할 주•조연 배우 30명을 선발하기 위한 공개 오디션을 실시한다. 이번 오디션에는 2006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투어공연의 연출 겸 안무가인 Baayork Lee가 직접 내한하여 심사한다.

Baayork Lee는 5살에 <King and I>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하여, 뮤지컬 <코러스라인>의 “코니” 역할로 1975년 초연에 출연했던 배우다. “코니”는 그녀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배역이어서 <코러스라인>은 그녀에게 더욱 의미가 깊은 작품이다.

현재 뮤지컬 <코러스라인> 2006 브로드웨이 리바이벌을 포함하여 <King and I>, <Jesus Christ Superstar> 등 35개 이상의 뮤지컬 연출 또는 안무를 맡은 영향력 있는 브로드웨이의 연출가이자 안무가다.

젊음과 열정을 가진 배우들을 발굴하기 위해 열리는 오디션은 1차 서류전형과 1,2차 실기전형으로 진행된다.

오디션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www.achorusline.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서를 다운로드 후 작성하여 e-mail 또는 우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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