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부산)=온라인뉴스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비장애인의 장애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여 ‘다함께 잘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월 25일(목)부터 26일(금)까지 1박2일간 경주 토함산 등반대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대표 장민호) 주최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의 단순한 산행대회가 아니라 인간이 인간에 대한 믿음과 존엄성 그리고 따뜻한 인간애를 함께 창출하는 의지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마음과 마음의 띠가 엮어지는 공동체의식 확산의 노력이며, 궁극적으로 장애인 운동의 최종목표인 다함께 잘사는 사회 통합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행사일정으로 2월 25일(목) 오전 11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장애인 등반참가자와 보호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발대식과 함께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 10명에 대한 시장표창을 수여하고, 첫째 날에는 경주에서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갖고, 둘째 날에 토함산 등반 극기훈련을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시 배태수 복지건강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가족 모두 재활과 자립의지를 더욱 굳건히 해야 할 것이며, 시와 함께 시민모두가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장애인 무료 정보화 교육기관으로 현재까지 4,61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단체로 각급학교·관공서·기업체에서 기증받은 컴퓨터를 수리·업그레이드 등 정비하여 장애인과 저소득가정을 비롯한 정보화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보급하는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과 ‘무료컴퓨터 정비사업’을 전개하여 현재까지 사랑의 PC 1,488대를 보급하였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