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사회공헌팀]  법무부 교정본부는 2010. 2. 22(월) 13:00 천주교사회교정사목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부모의 수형생활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지만 성실한 자세로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 14명에게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다.

이날 행사는 사회의 냉대와 편견에도 불구하고 각고의 노력으로 사회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수형자들을 격려함과 아울러 가장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자녀들에게 도움주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가족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하여 마련된 것이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지난 2009년 모범적인 수용생활을 하고 있는 수형자 자녀 중 소년·소녀 가장으로서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는 중·고·대학생 14명을 선정하여 ’천주교 사회교정 사목위원회‘ 후원을 받아 이들에 대해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정된 자녀들은 어려운 현실임에도 성실하고 모범적인 가정생활과 학교생활로 주위의 칭찬이 자자한 학생들이다.

부산에서 거주하는 신○○은 할머니, 중학교 3학년 여동생과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되어 월 30여만원의 지원금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으나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이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지난 설날에도 전국 교정기관 소속 교정위원들의 도움으로 총 1억2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받아 수용자들에게 지급하였고, 불우수형자 100명을 선정하여 총 500만원의 영치금을 지원하는 등 수형자들에게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손길을 전한바 있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앞으로도 불우 수형자 및 가족 돕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하는 한편,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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