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부산)=온라인뉴스팀]  부산 남구 백운포체육공원에 위치한 남구국민체육센터가 1년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3월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108억원이 투입된 남구국민체육센터는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558㎡규모로 지난달 준공됐다.

체육센터 1층에는 수영장, 교양강의실, 센터운영관리 시설이, 2층에는 헬스장, 스튜디오실, 카페테리아, 3층에는 실내체육관, 에어로빅실, 다목적강의실, 유아교실 등이 마련된다.

특히 향후 국제적인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태양광발전설비도 갖추고 있다. 무공해 전기에너지인 태양광에너지를 사용해 연간 304만 원 정도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백운포체육공원은 이미 조성된 천연잔디구장, 테니스장, 풋살구장 등과 더불어 앞으로 조성될 인조잔디구장, 게이트볼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과 어우러져 종합체육시설로 면모를 갖추게 된다.

체육센터가 위치한 곳은 국가명승 제24호인 오륙도와 시 지정문화재인 신선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기대, 부산항 전경을 접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즐길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종철 구청장은 "이제 백운포체육공원에서 실내외 운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주민들이 다양한 운동과 문화생활을 통해 건강을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체육센터는 지난 16일부터 회원접수를 받아 수영.헬스.에어로빅.요가.배드민턴.배구.농구.문화프로그램 등 모두 10개 종목 235개반 2천700명(22일 현재)이 회원으로 등록했으며, 평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남구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은 3월 19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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