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경력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하반기 공채시즌을 맞아 신입구직자 504명을 대상으로'자신이 처한 현재 상황을 사자성어로 풀어보면 어떠한가'라고 물은 결과 33.3%가 고립무원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전화위복(23.6%), 수주대토(16.7%), 유비무환과 유유자적(9.7%), 맥수지탄(5.6%), 기타(1.4%), 마이동풍(0%) 순으로 드러났다.
힘이 되는 고사성어를 물은 결과 '고진감래'가 2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일체유심조(23.6%), 진인사대천명(15.3%), 호연지기(9.7%), 초지일관과 금의환향(8.3%), 형설지공(5.6%), 기타(4.2%) 순이다.
또한 이번 공채에서 합격 예감지수를 물은 결과'50~75% 자신'이 36.1%이며 이어 '75~100%'(20.8%),'25~50%'(13.9%),'25%이하'(12.5%),'기타'(6.9%),'100%'(5.6%), 0%(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 조건에 대해서는 연봉조건이 가장 높은 31.9%로 나왔으며, 희망업종(29.2%), 기업브랜드(12.5%), 복리후생(11.1%), 편리한 출퇴근(9.7%), 휴무 등 근무조건(5.6%), 기타 0% 순으로 집계됐다.
취업 재수를 고려하느냐라고 물은 결과 조금 고민한다(41.7%), 심각하게 고민한다(38.9%), 아무 곳에 들어간다(11.1%), 기타 8.3% 순으로 밝혀졌다.
스카우트 안윤정 이사는 "공채시즌을 앞두고 구직자들의 답답한 심경을 이해하지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 취업관련 정보와 특강을 놓치지 말고 수강하길 바란다"며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의 경우 정확한 정답이 없는 만큼 주어진 틀 안에서 스스로 창의성을 발휘해보는 것도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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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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