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부산)=김기동 기자]  부산시 인재개발원(원장 장주선)은 신청사 이전개원 1주년을 기념하고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금곡동 옛 지명을 본딴 ‘공창골 작은 음악회’를 2월 24일(수) 저녁 7시에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지역주민 4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한다.

부산시 시립합창단과 시립교향악단으로 구성된 문화회관의‘찾아가는 예술단’이 펼치는 이날 공연은 요제프 프란츠 바그너의 쌍두독수리의 깃발아래(쌍두취 행진곡), 뉴욕 뉴욕,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등 귀에 익은 금관 5중주 ‘골든 브라스’와 꿈꾸는 백마강, 처녀뱃사공 등 에피소드 아카펠라, 소프라노 독창, 에피소드 앙상블 등 90분의 공연이 이어진다.

부산시 인재개발원은 1974년 부산시 공무원교육원으로 개원한 이래 2009년 2월 금곡동 신청사 이전과 함께 명칭을 변경하고 부산시 인재 육성 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최신 빔 프로젝트가 설치된 강의실, 세미나실, 어학실, 분임토의실 등 교육시설과 200명의 숙박이 가능한 현대화된 숙박시설, 3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식사공간이 구비돼, 민간기업들이 많은 시간과 비싼 비용을 들여가면서 시외로 나가지 않아도 각종 세미나, 워크숍 등을 치를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또한 축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등 체육시설 개방과 등산로 개설 이용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구 금곡동 지역주민과 주요기관장을 초청하여 펼쳐지는 이번 ‘공창골 작은 음악회’는 인재개발원이 공무원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인근 지역주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에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석하여 양질의 음악공연을 즐기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시민교육 프로그램과 문화행사 등을 계획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인재개발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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