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비용 부담과 국내 영어캠프 좋아지면서 국내로 눈길 돌려!


겨울방학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벌써부터 방학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자녀의 영어실력을 높여줄 기회로 삼기 위해 여러 가지 영어 프로그램에 눈을 돌려보는 시기이다. 특히, 올해는 엄청난 환율상승과 경기침체로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국내캠프의 교육프로그램이 좋아지면서 해외로 영어공부를 가려던 학생들이 국내로 몰리면서 국내에 있는 영어캠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영어캠프를 살펴보면, 각종 영어마을에서 실시하는 ‘영어캠프’와 관공서와 국내 대학교에서 실시하는 ‘영어캠프’들이 있다.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www.yea.or.kr)는 40년 전통의 SDA 영어학원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경기도 영어교사 특별연수기관으로 승인된 영어캠프로 겨울방학을 맞이해 주니어와 성인을 대상으로 2주 및 4주간에 걸친 ‘방학 집중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캠프에서 학생들은 입소 즉시 영어만을 사용하게 되며, 하루 24시간 영어 환경에 노출되어 해외연수와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실제 미국 버지니아 마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캠퍼스에서 다양한 체험시설을 통해 현지 영어문화체험 및 실전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이번 방학집중프로그램은 레벨별 학습을 위해 입소 전 온라인 레벨테스트와 전화영어 인터뷰를 통해 레벨을 나눈다. 그 후 입소하여 각 학생의 수준에 맞는 학급을 배정, 영어로만 말하고 생활하는 2주/4주간의 영어집중훈련을 통해 말하기, 듣기, 쓰기의 실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켜준다.

특히, 방학 집중프로그램 중에 드라마(Drama School)과정을 포함하여, 영어 말하기 학습을 통해 대본 읽기와 연기, 조명, 음향 등의 전분야에 학생들이 참여하여 영어 연극을 완성하여 발표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영어의 자신감과 다양한 가능성을 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주니어프로그램 퇴소시 개인별 활동DVD도 제공한다.

관공서로는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효겸)에서 방학기간을 통해 상대적으로 원어민 영어 접촉기회가 적은 지역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미국 북아이오와대학교, 서울대학교와 함께 고품질 ‘어린이 영어캠프’를 마련한다.

‘어린이 영어캠프’는 참가학생들이 원어민 강사 지도 아래 순수하게 영어만 사용하는 다양한 소그룹활동, 작품공연발표회, 레크리에이션, 게임 등 활동을 하는 것이 특징으로 영어회화학습과 캠프생활을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원어민 강사 1명이 학생 10명을 전담해 한 반을 구성, 일대일 학습이 가능한 소규모 담당 교사제로 운영된다. 또한, 실용적 체험위주의 교과과정과 어린이 학습경쟁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북아이오와대학이 세계 16개 국에 강사진을 파견해 제공하고 있으며 단기간 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기대, 그리스도대 등 국내 대학교에서도 학부모들의 영어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여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개최한다.

경기대 주니어영어캠프(수원)에서는 Contents Based Teaching을 통해 영어의 말하기와 쓰기 실력을 향상시키고, 사회, 과학 등의 엄선된 교재를 이해하고 전문지식과 어휘를 철저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지난 12회간의 전통을 자랑하는 명지대 엘리트영어캠프에서는 이번 13회를 맞아 서울과 용인 캠퍼스에서 동시 개최한다. Cross Curricular Approach로 언어의 4대 영역을 집중 심화학습하며 동시에 연계활용수업으로 각 영역을 통합함으로써 진정한 의미로서의 언어를 습득함과 동시에 지적 호기심과 자신감을 심어준다.

그리스도대 영어집중체험학교(서울)에서는 캠프기간 동안 E.O.Z(English Only Zone)환경에서 지금까지 학생들이 익혀온 영어를 체계적인 활동(Activities)를 활용해 결과(Output)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영어를 교과목으로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영어로 연계하여 수업시간에 배우는 영역을 그대로 생활에 적용시킬 수 있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캠프를 통해서 영어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이광제 원장은 “국내 영어캠프는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이다. 기간이나 캠프장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국내캠프 가격은 해외캠프의 절반수준이다” 며 “해외캠프에 비해 가격 부담이 적고, 교육프로그램도 좋아져 해외캠프 못지않은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이 국내 영어캠프에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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