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랑이 필요한 연말연시, 국민가수 '조영남'이 12월 12~13일 양일간 경기도 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독거노인돕기 데뷔 40주년 송년콘서트'를 개최한다.

뿔테 안경과 화개장터의 아저씨가 벌써 가수 데뷔 40주년을 맞았다. 옆집 아저씨 같은 외모와, 푸근한 노래가사, 그리고 항상 압도하는 가창력으로 우리를 놀라게 했던 조영남.

노래를 시작한지 42년, 음반을 낸지 40년, 강산을 4번이나 바꾸고도 남을 시간 동안 조영남은 노래를 했다. 단지 가수로서의 노래가 아닌, 인생을 이야기했으며 사회를 노래했고 자유를 노래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가수 조영남의 지난 40년을 돌이켜보며 히트곡들과 더불어 그가 서울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다니던 시절로 돌아가 그가 대학시절 불렀던 오페라 아리아와 이태리가곡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박상현 지휘의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테너 8인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12월 한 해를 마감하는 따뜻한 콘서트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공연의 수익금 일부는 경기도 내 어려운 독거노인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