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360억원 들여 ‘서동탄역’건설 전철서비스 획기적 개선

[조은뉴스(경기)=정재철 기자]  화성시(시장 최영근)는 동탄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시비 360억원을 들여 오는 26일 전철 1호선 노선에 서동탄역(화성시 능동 소재)을 개통한다.

2008년 공사를 시작한 서동탄역은 동탄신도시 서쪽에 위치한 병점차량기지에 건설한 역으로 병점역과는 2.2㎞ 떨어져 있다. 그동안 병점역에서 환승서비스를 이용했던 동탄주민들은 대부분 새로 개통하는 서동탄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시는 주민들의 교통서비스 개선을 위해 2005년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에 병점차량기지에 전철역 신설을 건의해, 2007년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등과 합의를 이끌어냈다. 역신설 비용 360억원은 전액 시비로 충당됐다.

운행횟수는 평일 113회, 공휴일 101회 규모로 출퇴근시간에는 시간당 5회정도 운행돼 1일 평균 8천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동탄역에서 동탄신도시로 운행하는 버스는 동탄신도시 순환버스를 비롯한 5개 노선이 있으며, 1일 80여 회가 운행된다.

3년 연속 전국인구유입 1위인 화성시는 서동탄역 개통과 함께 향후 KTX, GTX역을 유치하고 서해선간선철도, 수인선광역철도 등과 연계하여 철도 네크워크를 구성, 체계적인 도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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