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경기)=온라인뉴스팀]  현직 수원시장의 비리의혹에 수원시민이 분노한다며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는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록 하루 전인 18일 MBC뉴스데스크를 시청한 수원시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논평에서 MBC 보도와 조선일보 등 주요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김용서 시장의 최 측근 인사인 김모씨가 땅을 사자 4개월만에 그 땅에 대한 규제를 풀어 땅값이 급상승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의혹을 받고 있는 김모씨는 그동안 최모씨, 심모씨와 함께 수원시장과 해외를 가장 많이 다녀온 인사로, 속된말로 수원시장의 ‘쌈짓돈 관리자’라는 소문이 무성했었다.

이번 의혹이 시민들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바로 이런 무성한 소문끝에 언론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번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조사결과에서도 수원시는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김용서 시장 재직8년은 수원으로서는 매우 불행한 시기였다. 시민들에게는 잃어버린 8년이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현직 수원시장의 비리혐의를 믿고 싶지 않다.수원시민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번 의혹이 과거와 같은 도마뱀 꼬리자르기가 아니라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 청렴한 지방자치가 구현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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