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당분간 평년기온 웃돌아 포근 전망


[조은뉴스=신영수 기자]  20일 남부지방의 낮 기온이 영상 1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봄기운이 감돌았다.

평년기온을 웃도는 초봄 같은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느리게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1.5도 높은 영하 1.6도였으며, 인천 0.2도, 대전 영하 1.7도, 광주 영하 2.7도, 대구 영하 2.4도, 울산 영하 3.6도, 부산 0.1도를 기록했다.

낮 기온도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서울 7.2도, 인천 8도, 대전 8.8도, 광주 9.9도, 대구 9.3도, 울산 11도, 부산 11도 등으로 19일보다 4~5도가량 높았다.

일요일인 21일에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9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6~14도 분포를 보이면서 20일보다 더 포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내주에도 당분간 평년기온(최저기온 -8~4도, 최고기온 4~12도)을 웃도는 영상의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은 22일 3~8도, 23일 2~11도, 24일 3~13도, 25일 6~10도, 26일 5~8도, 27일 3~10도의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5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2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전남(곡성군, 구례군, 여수시, 광양시), 경북(구미시, 영천시, 경산시, 군위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영덕군, 포항시, 경주시), 경남(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제외), 대구, 부산, 울산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라 화재에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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