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일본이 2005년 다케시마의 날(2월22일) 지정, 독도를 자기네 영토라고 우기고 있는 가운데 ‘울릉도 독도수호 활동에서의 울산의 역할과 박어둔 재조명’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산시와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소장 김화경)는 오는 2월22일 오후 2시 울산시청 본관 2층 시민홀에서 문화관광해설사, 박물관자원봉사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어둔 재조명 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서 김화경 소장(영남대 독도연구소)은 ‘박어둔 재조명의 역사적 의의 - 한일 양국 자료에 나타난 박어둔’ 김호동 연구교수(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울릉도 독도수호 활동에 있어서의 울산의 역할’을 발표한다.

또한 이준구 교수(대구한의대)가 ‘박어둔의 생애와 신분 - 울산 장적을 중심으로’ 송휘영 연구교수(영남대 독도연구소)가 ‘박어둔의 울릉도 독도 수호활동의 관광 자원화 방안’을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허영란 교수(울산대), 설석규 교수(경북대), 손승철 교수(강원대), 정갑용 교수(영산대) 등이 참가한다.

한편 울산시는 조선 숙종조 울산과 박어둔이 울릉도 독도 수호 활동의 역사적 사실을 규명하기 위해 ‘울릉도 독도수호 박어둔 재조명 학술연구’를 영남대 독도연구소에 지난해 7월 의뢰, 오는 2010년 5월 완료할 계획이다.

박어둔(1661년생)은 울주군 청량면 목도리(현재 온산면 방도리) 출신으로 1693년, 1696년 두차례에 걸쳐 조선의 영토 사수대원으로 활동하면서 울릉도 독도 연안 지키기의 실질적인 주도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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