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홍길동 만화 시리즈 총15,000달러 태국과 출판권 계약

장성군(군수 이청)이 신활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홍길동 콘텐츠 사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쾌거를 올리고 있다.

장성군에 따르면,지난 11월 초 태국 굴지의 출판 회사인‘BESTBOOKCASE'와 홍길동 만화시리즈에 대해 총 $15,000의 태국내 출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번 출판권 계약은 "홍길동 어드벤처 과학대전"1, 2, 3권과 "홍길동 세계문화유산 대탐험"1, 2권 등 총 5권으로 각 권당 $3,000에 계약을 체결했다.

"홍길동 어드벤처 과학대전"시리즈와 "홍길동 세계문화유산 대탐험"은 지루할 수 있는 과학과 문화에 대한 상식을 홍길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도 홍길동 만화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재미와 더불어 높은 학습효과까지 고루 갖추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기획 단계부터 디테일하게 구성된 스토리라인과 홍길동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매력을 접목시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점이 주요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금번 태국 시장 진출을 해외 시장의 신호탄으로 삼아 앞으로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본격적인 '홍길동 문화콘텐츠사업'을 전개해 홍길동 브랜드를 세계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길동 문화콘텐츠 사업은 장성군이 신활력 사업으로 13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홍길동 캐릭터를 활용한 TV애니메이션, 모바일 게임, OST 및 쇼핑몰 구축 등 9개 사업을 다각화 사업으로 동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SBS TV를 비롯해 케이블 방송국과의 방영권료 6억원, 라이센싱 계약 체결 1억원, 홍길동 만화 판매금액 5억원 등 총 12억여 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2009년 초 개봉 예정으로 제작중인 홍길동 극장용 3D애니메이션은 미국의 메이저급배급사와 계약이 진행되고 있어, 이 계약이 성사되면 국내 문화콘텐츠업계 지각변동이 전망된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