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야자.벤자민 등 아열대식물 200종.금호 등 선인장류 300종 전시

[조은뉴스=조순익 기자]  전남 완도수목원(원장 김종수) 아열대 온실에 대왕야자, 벤자민고무나무 등 200여종의 열대․아열대식물과 금호, 펜타금 등 300여종의 다양한 선인장 종류를 전시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완도수목원 아열대온실은 제주 여미지식물원 다음으로 남부지역 최대 온실규모다.

기후변화에 대비해 열대․아열대 기후대에 속하는 다양한 식물을 모아 일반에 공개해 수목원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대왕․워싱턴․코코스ㆍ카나리ㆍ공작야자 등 다양한 야자류와 고무나무, 아라우카리아, 관음죽 등의 관엽식물류 그리고 망고, 과바, 바나나, 금귤, 하귤 등 다양한 열대ㆍ아열대과일류를 함께 볼 수 있는 열대ㆍ아열대식물원은 마치 열대우림에 온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또한, 선인장ㆍ다육식물원은 금호, 펜타금 등 다양한 선인장류와 함께 알로에, 용설란 등의 다육식물들을 덤으로 접할 수 있어 기념촬영, 자연학습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인기 있는 곳 중 하나다.


김종수 완도수목원장은 “2천50ha의 난대림이 주는 광활함과 푸르름이 오히려 단조로움으로 보여질 수 있는데 아열대온실이 주는 악세사리같은 변화가 오히려 방문객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준다”며 “앞으로도 1년 내내 볼거리가 풍성한 공간으로 수목원을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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