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지마 할 수 있어, 도전!”
곳곳엔 패기와 자신감이 묻어났다. 제목 옆에는 ‘금메달 다 내꼬'라는 태그가 붙어있고, “엣지있게 후회없이 즐겨! Great Special Olympic(대단히 특별한 올림픽)”이라는 글도 메인화면에 나와있다.
금메달 획득 직후, 이 선수의 미니홈피에는 1만 5000여명의 방문자가 몰려 일촌평과 방명록에 축하글을 쏟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선수의 미니홈피 사진첩에 올려진 사진을 각 인터넷 포털 사이트로 퍼나르며 ‘금메달 얼짱 이상화’ ‘빙판의 신세경' 등의 찬사를 보내고 있다.
메달을 획득했건, 아쉽게 쓴 잔을 마셨건 상관없이 경기가 끝나면 선수들의 미니홈피에 찾아가 축하와 위로의 글을 남기는 '미니홈피 응원문화'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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