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부산)=한정희 기자]  부산아시아드볼런티어(회장 류기형)는 2002년 아시안게임 등 4대 국제행사에서 보여준 부산시민의 자발적 참여의지와 열정을 계승하여 대학생들의 자원봉사문화 확산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현안해결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시아드볼런티어 대학생봉사단’을 출범한다.

출범식은 2월 18일(목) 오후 3시 부산진구 양정동 소재 상수도사업본부 10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아시아드볼런티어 관계자 및 대학생봉사단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회, 국민의례, 봉사단원 위촉장 및 분야별 임원 임명장 수여, 인사말씀(류기형 회장), 격려사(이종철 부산시 행정자치관)에 이어, 분야별 활동계획 및 일정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아시아드볼런티어 대학생봉사단은 지난 2월 1일부터 11일간 모집기간을 거쳐 부산대, 동아대, 부경대, 경성대, 해양대, 인제대, 경북대, 경희대 등 전국의 대학생 181명으로 구성하였으며, 대학생 자원봉사활동인 “세상을 바꾸는 젊은이들” 참가자들의 지속적인 자원봉사 참여 욕구를 수렴한 결과이기도 하다.

활동내용은 지역사회, 환경, 아동, 노인·장애인 등 4개 분야(팀)로 구분하여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영도구청EM연구센터, 기독교종합사회복지센터, 봉생사회복지회, 참아름다워라일터 등 관련 전문기관들과 연계하여 △월1회 이상 정기적 활동 및 수시활동 △팀장 중심의 활동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 △자원봉사활동 실적관리 및 활동현장지원 △활동영상 및 자료제작 △각종 인센티브 제공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취업이나 학업 등 유동사항이 많은 대학생의 특성을 고려하여 상·하반기 추가모집을 하고,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활동내용과 분야도 넓혀나갈 예정이다.

부산아시아드볼런티어는 지난 2002년 부산에서 개최된 부산아시안게임을 비롯한 월드컵, 아·태장애인경기대회, 세계합창올림픽 등 4대 국제행사 자원 봉사자를 중심으로 2003년 3월 15일 발족하여 현재 25개팀 2천여명의 회원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대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젊은층의 자원봉사 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자원봉사 영역도 생태·환경보호, 시민단체 활동지원, 관광, 외국인 지원 등 우리 삶의 전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어,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등 자원봉사 기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자원봉사자 육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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