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자 이름걸린 단감 수확으로 색다른 가을 농촌체험

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록)는 도시민에게 농촌 체험과 지역 농산물인 단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단감 분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단감 분양은 산지원예체험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체험 프로그램중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으로 2월초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분양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달 10월 20일부터 19일까지 한달동안 실시한 이번 체험에는 약 300여 명이 참가하여 땀의 가치와 수확의 기쁨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된것으로 평가된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11.12일에는 2008년산 순천 미인 단감 미국.동남아 수출 선적 행사를 열어 본격적인 수출에 나섰다.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 수출 단감 선과장에서 단감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오는 12월에는 미국으로 25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색다른 농촌 체험으로 해마다 단감을 분양받겠다는 요청이 폭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민들과 농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순천농협 관계자도 "순천단감은 지난해 115톤을 수출 1억3천만원의 외화를 획득"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활동과 수출 시장의 안정적인 자리 매김을 위해 농가 물류비 및 수출 촉진비 등을 지원, 농가들의 수출 장려와 순천 미인 단감의 세계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순천미인단감은 "2008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바 있으며,"탑프루트"사업 참여로 명품 농산물 브랜드로서 명성을 견고히 다져가고 있어 주목된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