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양산서도 진동 감지..동해 가스전 무사

[조은뉴스(울산)=온라인뉴스팀]  16일 오후 6시53분께 울산 동구 동북동쪽 64km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부산지방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65도, 동경 130.1도다.

이 지진으로 중구 유곡동과 동구 방어동 등 울산 시내는 물론 양산과 부산에서도 수 초간 진동이 감지됐다.

울산시 소방본부는 지진 발생 직후 "미약한 진동을 수 초간 느꼈는데 지진이냐"라는 문의 전화가 잇따라 걸려왔다고 전했다.

소방본부와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신고된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울산 앞바다 동남쪽 58km 지점에 있는 동해 가스전도 무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들어 국내에서 8번째 발생한 것으로 가장 큰 규모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