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김기동 기자]  지난해 50만명이 넘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 근로자가 직업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교육훈련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부산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부울경 지역의 근로자 51만5천984명이 직업능력 개발 교육훈련에 참여했다.
이는 2008년(45만4천116명)에 비해 13.6% 증가한 것이고, 교육훈련비에 대한 국비지원 규모도 2008년(679억4천300만원)보다 9.8% 늘어난 746억2천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는 비정규직 근로자 2만1천707명(지원예산 53억2천600만원)이 포함돼 비정규직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부산노동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부산노동청은 또 근로자의 교육훈련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사업주가 온라인으로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이용해 직원들의 교육훈련비를 결제하면, 훈련기관에서 국비지원 신청을 해주는 '사업주 훈련비 지원카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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