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월 유튜브 채널에 10차례 업로드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청 전경

[(경남)조은뉴스=최희 기자] 김해율하도서관은 3월부터 5월까지 10주 동안 2021년 상반기 동아시아 고전읽기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고전읽기는 인문학을 특성화하는 김해율하도서관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지난 2년 동안 부산대 한문학과 김승룡 교수와 함께 사기열전, 항우본기 등을 다뤄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당․송시대 뛰어난 7언절구를 모은 ‘연주시격’을 중심으로 그 시대 문인들을 통해 한시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예정이다.

장유도서관 유튜브 채널에 10회에 걸쳐 업로드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 수업으로 전환될 것에 대비해 성인 20명을 한정해 모집한다. 프로그램 접수는 김해시 공공예약포털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자세한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그동안의 고전읽기가 사마천의 ‘사기’를 통해 인물로 구현된 문명적 가치를 찾는데 집중했다면 이번 수업은 한시를 통해 좀 더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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