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에서 심은 부산대 유휴부지 수국 식재
농업기술센터에서 심은 유휴부지 수국 식재

[(경남)조은뉴스=최희 기자] 양산시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장소를 제공하기 위한 ‘도심지 수국 명소’를 조성 중이다.

관내 주요 산책로 및 공원에 2만 5천주 규모의 꽃수국을 식재해 수국 꽃길을 조성한다. 개화시기는 7~8월경이다. 또 식재되는 수국은 농업기술센터 초화류육묘장에서 자체 생산하여 활용하는 것으로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올해 수국 꽃길 시범조성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5만본 규모의 수국을 직접 생산·식재하여 양산을 여름 한더위에 꽃이 가득한 수국의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산시는 수국뿐만 아니라 초화류육묘장에서 직접 생산한 봄꽃 26만본을 읍면동 및 실과, 학교에 분양하는 등 화사한 꽃의 도시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있을 시민들에게 수국 꽃길 조성으로 새로운 볼거리와 힐링의 장소를 제공할 것”이라며 “수국 자체생산력을 갖춘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 조성해, 양산시가 전국적인 수국의 명소로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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