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 예방접종 본격 시행

거제 첫 코로나19 접종 현장 찾은 변광용 거제시장
거제 첫 코로나19 접종 현장 찾은 변광용 거제시장

[(경남)조은뉴스=최희 기자] 변광용 거제시장은 26일 오전 관내 첫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이 시작된 굿뉴스 요양병원을 방문해 현황을 살펴보고 접종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거제시는 이 날 굿뉴스 요양병원 의사 송남규(51세, 남) 씨를 포함한 의료종사자 10명에게 백신 접종을 시행했다. 백신 접종 현장에는 변광용 시장을 비롯하여 의료진과 보건소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했다.

거제시 최초 접종자인 송 씨는 이날 오전 해당 병원에서 접종을 마친 뒤 “다들 걱정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독감백신과 똑같은 예방접종으로 보고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며 “맞고 나서도 별다른 이상반응은 없고 괜찮다. 다른 분들도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접종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광용 시장은 “오늘 백신접종 현장을 보니 일상회복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간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백신접종을 통해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26일부터 집단감염에 취약하고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65세 미만 노인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소아, 청소년, 임신부를 제외한 18세 이상 거제시민 136,737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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