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 거제 청소년 힘내소!

[(경남)조은뉴스=최희 기자] 거제시는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청소년과 부모님의 걱정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청소년들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다양한 가족 간의 갈등이 생겨나고 있다. 또한 등교를 못하는 기간이 늘면서 시행되고 있는 온라인 강의에 청소년의 인터넷ㆍ스마트폰 과 의존 현상은 부모님의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우울감과 불안감이 높아지고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과 부모들이 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더욱 필요해졌다.

시는 우선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통해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과 교육을 지원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다양한 고민을 상담할 수 있도록 대면상담과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화상상담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 자아성장 지원사업으로 청소년 심리검사, 학교폭력예방 및 재발방지사업, 청소년 진로, 인성함양 사업을 진행한다.

청소년동반자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문화체험캠프를 진행하며, 위기청소년 관리를 위해 청소년안전망 구축, 청소년전화 1388, 위기청소년 특별교육 및 상담을 지원 한다.

특히 2021년에는 건강한 가족 문화 형성을 위해 부모특강ㆍ교육, 청소년안전망 강화 및 위기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포럼, 찾아가는 심리ㆍ정서 상담 지원서비스 청소년동반자프로그램, 권리침해ㆍ근로청소년 지원 강화, 방과 후 아카데미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하여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대두되는 청소년문제 재발방지를 위해 인터넷 및 스마트 미디어 과 의존 치유사업, 스트레스 취약 청소년 관리 사업, 청소년 생명존중 사업 등을 진행한다.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진행할 방침이다. 상담지원은 물론 교육지원 사업으로 검정고시, 대학입시, 복교, 멘토링 사업을 실시하며, 취업을 원하는 청소년을 위해 직업체험 및 직업교육 훈련지원과 자립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꿈드림은 2020년 검정고시 학력취득 94명, 대학진학 28명, 복학 5명, 다양한 자격증 취득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외에도 거제시는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장승포, 능포, 일운, 아주 권역 청소년의 활동공간인 아주 청소년문화의 집을 건립 중에 있으며, 청소년유해환경 감시단 운영, 청소년동아리활동 및 어울림마당,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사업도 운영 중에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과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는 어려움을 시가 먼저 관심을 갖고 지원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고민을 털어 놓을 수 있는 ‘해우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행복한‘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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