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부터 2월 중 접종 시작

[(경남)조은뉴스=최희 기자] 양산시(시장 김일권)는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는 양산시 코로나 19 예방접종 기본계획을 지난 10일 발표했다.

 

9월까지 전 시민 대상 1차 예방접종 실시하고 11월까지는 집단 면역 형성 추진

2월 중 권역예방접종센터(양산부산대병원)에서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부터 예방접종 시작,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순으로 단계적 확대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안전하고 신속한 시행을 위한 양산시 역량 총동원

지역예방접종센터 설치, 인력 확보 등 철저한 사전 준비, 모의 훈련을 통한 최종 점검 후 실시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단장 백승섭)에 따르면 접종목표는 만 18세 이상 시민의 70%인 203,280명(양산시인구352,229명, 2020. 12월 기준)으로 소아, 청소년, 임신부는 임상결과에 따라 추후 접종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분기별 예방접종 대상자는 정부 계획에 따라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부터 시작하여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순으로 단계적 으로 확대되며 2월중 권역예방접종센터(양산부산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 의료진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이 시작된다.

양산시 1분기 대상자는 18,539명, 2분기 51,112명, 하반기 138,629명으로 접종 방법은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의료기관 자체 접종, 방문 접종 등으로 구분된다.

일반 시민은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의료기관은 자체접종이 가능하며, 요양시설·중증장애인 시설과 같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방문 접종도 운영된다.

양산시 예방접종센터는 대규모 접종 공간, 교통접근성, 전기·조명·자가발전시설 구비 등 설치 기준에 부합하는 양산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을 지정하여 운영한다.

해마다 시행되는 계절 인플루엔자 접종과 같이 보건소에서 시행되지 않고,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지정하여 운영하는 이유는 국내로 도입되는 코로나 19 백신 중 화이자, 모더나와 같이 초저온(영하 60-80)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mRNA백신을 접종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지역예방접종센터 5월 개소 완료를 목표로 현장점검을 완료하고(21.2.9.), 초저온 냉동고 구입, 의료인력(2개팀 44명, 1일 1,200명 접종)을 구성하여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유통, 예방접종 시행, 이상 반응 관리까지의 전 과정을 양산시 전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예방접종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며 “국가적인 계획에 따라 차례대로 진행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 시민 모두가 바라는 일상 회복이 되도록 모두 꼭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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