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강남 모 호텔방에서 약물 복용 후 압박붕대로 목 졸라 자살

최성국 새빛에셋 회장이 20일 강남의 모 호텔방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최 회장이 투자손실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 회장이 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 호텔 10층 방안에서 숨진채 발견됐으며, 최 회장의 시신 옆에는 수면제와 양주병,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있었다.

경찰은 관계자는 "최 회장이 수면제와 술을 섞어 복용한 뒤 스스로 압박붕대로 목을 감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얼굴이 심하게 부어 있던 점으로 미뤄 약물을 복용한 뒤 스스로 목을 졸라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최근 주식시장 폭락으로 인한 투자 손실을 감당하지 스스로 비관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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