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지난 28일부터 2월 4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43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이하 “COSPAR*”) 총회에서 2024년 열리는 ‘제45회 COSPAR 총회’ 개최국으로 한국(부산)이 아시아권의 경쟁국인 중국(상하이)을 제치고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 COSPAR(COmmittee on SPAce Research)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과학협의회(ISC) 산하 특별위원회로, 우주 인프라를 갖추고 우주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44개 회원국, 약 9천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운영 중임

COSPAR 총회 개최지 유치를 위해 부산시, 부산관광공사와 벡스코는 2019년 유치 제안서 제출을 시작으로 유치 제안 PT 발표 및 현장실사를 통해 국내 4개 도시(서울, 부산, 대전, 제주) 중 부산이 최종 선정되는데 총력을 기울였고, 이후 유치추진단을 구성하여 실무회의와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등 총회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에 부산시가 유치한 제45회 COSPAR 총회는 2024년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벡스코에서 ‘함께하는 우주연구: Team Spirit in Space Research’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다양한 초청 강연 및 학술발표와 함께 ‘우주 영화 축제‘, ’우주과학자와의 만남‘ 등과 같은 다양한 대중 행사들도 기획된다.

한편, ‘COSPAR 총회’는 격년제로 개최되며, 전 세계 우주 관련 학자 간 교류 도모, 우주 각 분야의 연구 촉진을 위하여 세계 약 60개국 3,500여 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가한다. 대륙별 순환개최를 원칙으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COSPAR 총회의 성공 유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천문‧우주 분야 연구자 및 NASA 등을 비롯한 각국의 우주 관계자에게 과학기술 중심 도시 부산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되고, 국제 관광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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