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방식 그대로 수제로 빚은 프리미엄 막걸리 '가야'
다국적 주류기업 출신, 오랜 경험 바탕으로 전통주 살리기에 All-in한 조이덕 대표
젊은 층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신제품도 개발 중

[조은뉴스= 최승연 기자]  경남 김해시에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는 막걸리 생산판매 기업이 있다. 2020년 7월 법인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가야양조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영업판매에 돌입했다. 가야 막걸리는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개시 한 달 여만에 700병이 팔릴 정도로 막걸리 업계에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그 비결이 무엇인지 가야양조장 조이덕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Q. 대표님 및 가야양조장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농업회사법인 가야양조장 대표 조이덕입니다. 저희 가야양조장은 2020년 7월 11일 정식 법인 설립되었고, 12월 7일부터 본격적으로 영업판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영업 개시 이전에 마케팅 영업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시장에 진입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저희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얻기 위해 다각적으로 영업을 시도했습니다. 그 덕분에 개시 한달 여만에 700병 판매 실적을 올리게 되었고 1월 18일 현재, 지난 12월 대비 물량이 3배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로 봤을 때 조만간 약 5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Q. 가야양조장에는 어떤 제품이 있나요?
메인 제품은 ‘가야프리미엄막걸리’입니다. 옛날 방식 그대로 빚어진 수제 막걸리이고, 100% 김해에서 생산된 쌀을 이용하며 쌀, 누룩, 물 외에는 어떠한 첨가물도 넣지 않습니다. 찹쌀의 단맛과 맵쌀의 은은한 향기가 약 30여 일 동안의 숙성 과정에서 극대화 됩니다. 이렇게 탄생한 저희 막걸리는 맛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가야양조장에서 자신있게 출시한 '프리미엄 가야 막걸리'
가야양조장에서 자신있게 출시한 '프리미엄 가야 막걸리'

Q.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는 15년 동안 다국적 기업 ‘한국브라운포맨’에서 위스키 영업 마케팅을 담당했었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다양한 전통주를 맛보게 되었는데 그 때 제가 모르는 신세계를 경험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 술을 양조하고 전세계에 알려야겠다.’라고 생각했고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시작한 것은 주류 도매업이었습니다. 막걸리가 어떤 업소에 어떻게 팔리는지 깊게 알기 위해 시작하게 됐고, 틈틈이 문헌도 살펴보고 명인들도 만나러 다녔습니다.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저의 진심을 피력해서 전통주를 맛있게 빚는 기술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Q. 마케팅 비결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영업 개시 이전부터 꾸준하게 SNS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발품을 팔아가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현재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SNS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고, 판매로도 많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단일품목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앞으로 신제품이 곧 출시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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