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최희 기자] 선선한 바닷바람과 붉은 황토 가득한 전라남도 무안군 현경면에 위치한 참솔고 농장은 상위 1%, 천 개의 표고버섯 중 몇 개만 자라나는 백화고를 재배한다.

백화고는 희소가치만큼 특별한 효능으로 암, 면역질환 환자들의 필수 섭취 대상 1호이다. 특별한 날에 먹는 ‘고급’ 버섯이라는 인식 속에 특이한 식감을 자랑한다. 이러한 인식 개선을 위해 참솔고 김명희 대표는 중국에서 중의학을 전공한 아들과 함께 전 세계 표고버섯 생산량 1위, 재배역사가 긴 중국 전역의 버섯 농가를 직접 방문했다.

이후 한국에 맞는 재배방식을 시도해 현재 저온 습도 재배방식을 고수하며 차별적 맛을 자랑한다. 물기가 적고 탱탱하며 쫀쫀한 소고기의 질감과 흡사하고 향은 깊다. 또 표고버섯의 보편화를 위한 다각적 노력으로 참솔고는 표고버섯과 백화고의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무농약 인증과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로 생산단계부터 수확, 포장, 판매 전체과정에서 위해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의 요소를 관리한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제도' 인증을 받았다.

백화고에는 비타민D의 효과를 가지는 에르고스테롤이 많이 함유돼 있다. 특히, 햇볕에 말린 백화고 버섯은 다량의 비타민D가 생성돼 체내에서 칼슘과 인산염이 잘 흡수되어 근육 및 뼈가 튼튼해지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식물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B1, B2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고단백질, 저칼로리 식품이면서 식이섬유, 비타민, 칼슘, 인, 철분, 아연 등이 풍부해 항암, 항바이러스, 면역력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미국 식품 의약국 FDA는 10대 항암 식품에서 1위를 차지한 표고버섯은 항암 효과와 면역력 증강 효과에 뛰어난 렌티난(Lentinan)과 희귀성분 에리타데민(eritadenine) 성분, 천연 면역 증강제 베타글루칸(Beta-Glucan)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혈관 내에 혈장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능이 있다.

베타글루칸(Beta-Glucan)은 천연 면역 증강제로 만성 피로 증후군 또는 신체적, 정서적 스트레스와 같은 조건으로 신체 방어가 약화된 사람들의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항암 효과뿐 아니라 항생제 치료에 저항력이 있는 박테리아와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싸우는데 도움이 되며 감기 증상을 완화 시킨다.

참솔고 농장은 지자체와 연계해 표고버섯계의 스마트팜(지능형 농장) 모델인 ‘CSG스마트팜’을 준비하며 곧 시행할 예정이다. ‘3무(3가지가 없다) 시스템’으로 황사 및 미세먼지 차단, 바이러스 사멸, 무균재배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하여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원격, 자동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관측하고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과학기반 농업방식이다. 농산물의 생산량 증가, 노동시간 감소를 통해 농업 환경을 개선하며 빅데이터 기술과 결합해 최적화된 생산·관리 의사결정으로 품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참솔고 농장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머쉬중헌디’는 현대화로 결핍된 비타민D가 다량 함유된 백화고 진액이 들어 있어 남녀노소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하며 “‘참솔고’스러운 건강함으로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함께 건강을 잃지 말자”고 밝혔다. 이어 “아무나 만들 수 없는 버섯배지도 승인을 받아 직접 만들고 판매도 한다.”고 전하며 “전 과정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관리해 키운 백화고 표고버섯을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2020년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수십만 명이 사망하는 가운데 이제는 올바른 정보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참솔고 농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선사하고 백화고 표고버섯의 질 높은 영양을 대중에게 보편화하기 위한 건강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