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서울 종로3가 피카디리플러스 빌딩에 위치한 ‘피카디리국제미술관’은 2021 ‘피카디리K-아트프라이즈’를 진행한다. 본 행사는 신년을 맞아 한국미술작가들의 예술창작을 고무시키기 위한 미술인 시상과 미술대전으로서 한국미술작가들의 창작의식을 고취하고 나아가 한국미술을 국제화하는 것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자처한 행사로 진행한다.

신년 미술문화행사인 ‘피카디리K-아트프라이즈’와 그 방향성을 살펴본다.

본 행사는 프랑스 문화부 승인 국제앙드레말로 협회의 기업문화 메세나 상을 수상한 유빈문화재단과 피카디리국제미술관이 2019년부터 진행한 미술인 시상 행사인데, 올해는 전년도에 코로나로 인해 ‘앙데팡당2020KOREA’의 행사가 12월로 연기되어 진행된 결과, 당해 년도인 2020년의 미술전시를 통해 두각을 나타낸 미술그룹, 개인작가, 미술관련업 시상이 다음해 2021년 초에 진행되는 행사이다.

피카디리K-아트프라이즈 포스터

미술인 시상식과 미술대전의 ‘피카디리K-아트프라이즈’행사 내용으로 전시관은 피카디리국제미술관이며, 2021년 3월 8일부터 3월 20일까지 1부와 2부로 진행된다.

‘피카디리국제미술관’ 이승근 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행사와 관련한 내용을 살펴보겠다.

■ 지난해 말, ‘앙데팡당2020KOREA’가 성공적 마무리 되었습니다. 작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올해 초 피카디리국제미술관에서는 유빈문화재단 주최의 ‘피카디리K-아트프라이즈’이 개최 됩니다. 이승근 관장님과 함께 한해 시작과 이번 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 이승근 관장: 2021년은 우리 모두가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새로운 신년에는 작가선생님들이 하시고자 하는 작품세계가 더욱 알차고 확장되시길 기원합니다.

‘앙데팡당 2020KOREA’를 비롯해 전년도의 미술관 일정과 행사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미술관에서 진행하고자 하는 많은 일에 대해 공감을 통해 함께 해주셨던 작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유빈문화재단 이순선 이사장님은 한국미술문화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미술가들의 행사에 아낌없는 도움을 주시고자 합니다. 감사드리며 한해 진행되는 행사에 많은 작가님들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전년도 미술관 행사와 ‘피카디리 아트프라이즈’에 대한 개념적 정리를 부탁드립니다.

□ 이승근 관장: 2020년에는 도심전광판 영상제가 ‘서울 아트스퀘어’의 프로젝트로 진행되었으며, 많은 작가들이 문화기술을 결합한 미술의 또 다른 변신으로 받아들여 큰 호응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 팬데믹적 상황에서도 작가님들과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미술문화행사를 완료하였습니다.

‘2020년 피카디리 아트프라이즈’에 대한에 개념 정리로는, 한국미술계에 신선한 새바람을 만들고자 헀습니다. ‘문화관계주의’를 선포하여 미술품과 작가군 외에 미술관련 많은 부분이 우리미술계와 함께하고 있음을 작가들도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 제1회 피카디리아트프라이즈와 올해 제2회의 차이점은? 피카디리아트프라이즈의 2020과 2021에 대한 이해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이승근 관장:  제1회 ‘피카디리 아트프라이즈’는 한국미술계에도 자유롭고 개인의 독창적인 작품과 창작활동이 가능한 일종의 개성 있는 미술광장을 형성하였다고 정리할 수 있을 것이고, 제2회 ‘K-아트프라이즈’는 한국미술의 국제화를 위한 기축개념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K-아트’의 개념을 꾸준히 확산하고 이끌어 세계 속에 한국미술이라는 브랜드를 구축하는 하나의 장으로 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제2회 ‘피카디리K-아트프라이즈’는 제1회의 개념을 넘어서는 확장성을 가지고자 합니다. 미술의 상상력과 그 예술의 확장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번 제2회 ‘피카디리K-아트프라이즈’에 많은 작가들이 참여하기를 기원드리며, 작가참여를 위한 에피소드나 그 예술적 접근 관전이 따로 있는지?

□ 이승근 관장: 최근, 뱅크시라는 작가의 아트스토리가 있습니다. 작가의 낙서화 1점 때문에 5~6억의 건물이 약 75억의 재산가치와 또 그만한 가격에 거래가 된 사례에서 예술적 상상력의 힘, 문화의 힘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현실적으로 우리 작가님들은 목도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제2회 ‘피카디리K-아트프라이즈’에 작가선생님들이 현실적으로 미술거래를 위한 온라인 갤러리 작품등재가 준비되어 있는데, 미술의 상상력을 펼쳐 보이시도록 남은 기간에 논의하고 담론화하려고 하며 참여의 즐거움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 피카디리국제미술관의 작가그룹에 ‘K-아르떼 포베라’ 작가들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 의미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말씀해 주세요?

□ 이승근 관장: 네, 피카디리국제미술관에서 그동안 진행한 전시를 통해 미술관에서 선정하여 실험적 예술지향의 작가그룹이 지금 움직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명 ‘K-아르떼 포베라’입니다. 이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세계를 함께 공유하며 현대미술 작가가 나아갈 실험적 실천형의 예술가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미술관에서는 ‘K-아르떼 포베라’작가들에게 스터디와 방송출현 그리고 미술프로젝트 진행과 같이 작가들이 브랜딩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앞으로 한국미술의 또 다른 생동하는 실험성을 드러낼 작가들인데 기대가 많이 됩니다. 향후 많은 작가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문호가 개방되어 있습니다. 이번 ‘피카디리K-아트프라이즈’를 통해서도 많은 작가들이 선정될 예정이라 프라이즈의 참가 작가들의 면면이 기대 됩니다.

■ 이승근 관장 마무리 인사: 네, 이제 한해의 시작과 함께 피카디리국제미술관에서는 ‘피카디리K-아트프라이즈’가 진행되었습니다. 작가님들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올 한해에도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미술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특히, 유빈문화재단에서는 스마트와 IT 중심의 현대가 창의성과 함께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세계관입니다. 이러한 국제상황에서 한국미술이 발돋음 할 수 있도록 그 기회의 확대와 미술시장의 다양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피카디리국제미술관에서는 작가님들과 한국적 미술의 상상력을 함께 펼쳐가고자 합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피카디리국제미술관은 그동안 작가들의 권익과 에술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쳐왔는데, 이번 아트프라이즈 또한 한국미술작가들의 국제화 문턱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앙데팡당KOREA, 서울 아트스퀘어, 도심 전광판 영상제, 작가브랜딩, 글로벌브랜드 ADAGP등록, 유럽과 한국미술 거리 좁히기 등 국내에서 최초로 다양한 시도를 꾸준히 이어가는 유빈문화재단과 피카디리국제미술관의 앞으로의 국내외 미술계의 반향과 그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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