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조은뉴스=최희 기자] 김해시 생림면 이작초등학교(교장 권순희)는 20일 생림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777,900원을 전달했다.

이 날 전달한 성금은 지난해 교내 비즈쿨 미니페스티벌을 개최해 얻은 수익금이다. 이작초등학교는 6학급의 작은 농촌학교이지만 2016년부터 5년 동안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청소년 비즈쿨 미니페스티벌을 개최해 그 수익금을 지속적으로 기부해 오고 있다.

비즈쿨 미니페스티벌은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제교육활동 및 창업에 대한 기본 개념을 체험활동을 통해 배우기 위한 축제로, 학년군별 창업동아리를 중심으로 한 아나바다장터, 독서 관련 전시, 재능판매, 슬기로운 이작코너 등의 체험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순희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비즈쿨 미니페스티벌을 운영하였지만, 창업교육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동행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임인택 생림면장은 “교내 창업동아리 중심의 경제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학생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기탁 받은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사용하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관내 어려운 어르신과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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