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조은뉴스=최희 기자] 밀양시 내이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창균)는 밀성여자중학교 학생회(학생회장 이다희)에서 지난 12일 지역내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밀성여자중학교 학생회 임원 19명이 참여해 교사들의 인솔 하에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학생회 임원들은 내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연계한 저소득 소외계층 10세대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이웃돕기 물품(백미 200kg, 상품권 5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들은 학생들이 교내 스포츠리그전과 합창대회에서 받은 상품권과 교사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2월 중 방역물품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밀성여중은 2015년부터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교사들과 함께 5명 미만으로 팀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친구들과 직접 마련한 물품으로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어 뜻 깊었다. 이번 나눔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창균 내이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활동에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학생들이 나눔을 몸소 체험할 수 있게 도와준 교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