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챌린지 공유 기반 서비스 5종 실증에 나서

[(경남)조은뉴스=최희 기자] 김해시가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스마트도시 김해 조성을 위해 골든루트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유 기반의 기업지원 스마트 솔루션 서비스 실증에 나섰다. 시는 앞서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 주관‘2020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 2월까지 총사업비 18억5000만원(국비 14.5, 민간투자 4.0)을 들여 산업단지 중심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산단 종합 솔루션을 구축하고 실증한다.

서비스는 스마트 물류, 수요기반형 모빌리티,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워크, 기업지원플랫폼 5종이다.

▲스마트 물류

기업 간 유휴 창고를 공유하고 비슷한 목적지까지 물류를 공동 배송해 기업의 물류 비용을 아껴주는 물류 공유 서비스로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창고 공간의 여유가 있는 기업에서 유휴 공간을 홈페이지에 등록 공유하면 창고가 없거나 공간이 부족한 기업에서 공유 창고를 임차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공유창고에서 유사 목적지까지 물류 공동 배송도 가능하다.

▲수요기반형 모빌리티

산업단지 교통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이용자 수요 기반의 차량을 호출해 함께 타고 이용요금을 함께 나눠 지불하는 차량 공유 서비스로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5~7시) 경전철 봉황역 3번 출입구와 골든루트 산업단지 간에 운행 차량이 집중 배치된다. 이용자가 홈페이지를 통해 동승인원을 2~3명 단위로 모집해서 차량을 호출하면 기사가 배치되고 이용 요금은 동승 인원과 이동 거리를 반영해 동승자끼리 나눠서 지불한다.

▲스마트 헬스케어

업무 시간에 병원 이용이 쉽지 않은 근로자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산업단지 내 실내와 이동형 헬스케어 부스를 설치해 근로자 스스로 건강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무인 자가 건강 측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와 연계해 혈당 체크와 측정 데이터 기반의 건강관리 상담 서비스도 지원한다.

▲스마트 워크

골든루트 산업단지 내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저장소, 메신저, 메일, 화상회의, 프로젝트 관리 등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지원 툴을 제공해 코로나 시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비대면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 해당 서비스는 의생명 강소특구 기업과 같은 스타트업 기업들의 업무지원 시스템 구축에 따른 비용 부담을 덜어 주는 한편 연간 유지관리에 따른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기업지원 플랫폼

B2B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해 기업의 생산 제품, 품질 인증 등 기업 정보를 통합 공유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 비대면 기업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기업지원플랫폼을 비롯한 김해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전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해시는 오는 3월 국토교통부 후속 평가를 통해 솔루션 확산을 위한 본사업 공모에 한 번 더 도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되며 선정 시 2년간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조광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작년 11월 말 스마트 헬스케어를 시작으로 새해에는 모든 서비스에 대한 실효성 검증에 들어갔다. 스마트 산업단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도시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수혜 대상 기업과 근로자들의 동참이 필요하다”면서 골든루트 산단 입주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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