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조은뉴스=최희 기자] 김해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도 축산악취개선 국비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은 농식품부에서 올해부터 새로 추진하는 국비 사업으로, 매년 총 사업비 50억원 범위 내에서 시·군별 지역 여건에 맞는 축산 악취 개선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해 악취 개선을 할 수 있게 필요한 맞춤형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공모에 참여한 76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별 악취개선계획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 시급성, 지자체 및 농가의 악취 개선의지 등에 대해 시·도 및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23개 시·군을 선정했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사업비 40억원(국·도비 30억원)을 확보해 축산악취 중점 발생지역 및 악취발생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정화처리시설에 27억원, 광역축산 악취개선에 10억원, 악취저감 장비 등에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사 인근 마을의 축산 악취를 개선하고 매년 반복되는 축사 악취 민원을 감소시켜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매년 실시하는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 축산 악취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허성곤 시장은 “축산악취 개선사업을 통해 우리시 여건에 맞게 축산 악취를 저감하고 지속가능한 축산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농가, 축산단체, 농·축협, 전문가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축산악취 개선사업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참여하는 농가의 악취개선 의지와 노력, 그리고 지역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악취 개선 노력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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